여수시 국동(동장 김종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한 남성이 국동주민센터로 "큰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을 담아 게시판 옆 화단에 두었으니 좋은 일에 써 달라"며 전화를 걸어왔다.
확인해 보니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손 편지와 함께 110만 원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필 국동장은 "경제 불황으로 유난히 더 추운 겨울,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천사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하고 기부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mdilbo.com
- 이천크레인, 광산구가족센터에 300만원 식료품 전달 이천크레인은 22일 광주 광산구 가족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에 써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사단법인 광주국제협력단(이사장 홍경표)이 운영하는 광산구 가족센터(센터장 장은미)는 다양한 가족사업 외에 취약, 위기가정 및 다문화 이주여성,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 등 일반가정을 포함하여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업 등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이천크레인은 향후 관내 취약가구 및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성호기자 seongho@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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