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광주지회 나눔 참여
"작은 것 하나라도 함께하는 게 진정한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계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어른으로서 노력하고 싶습니다."
SRB미디어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광주시가 공동 진행하는 '백신 프로젝트(백원의 신나는 나눔) 시즌3'에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백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정기후원 프로젝트다.
지난해 진행된 '백신프로젝트 시즌2'의 모금액은 지역의 보호대상아동(아동양육시설.가정위탁 아동 등)을 후원하기 위해 사용됐다. 지난 5월부터는 지역 아동들이 마주한 주거·자립·교육 분야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세번째 시즌이 진행 중이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조합원들과 함께 후원금 1천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모든 어린이들이 가난이나 사고로 고통받지 않도록 보살피는 것이 어른의 의무라는 뜻도 전달했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노동자들의 삶과 복지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노동조합이다. 약 3만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으며 3개 공장지회(광명, 화성, 광주) 등 5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광주지회는 이전부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장애인 야구 관람 봉사·장애인 문화협회 차량기증·지역학교 장학기금 전달·적십자 연탄 배달 봉사·여성 가장과 여성 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 기증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에 참여해왔다.
김민기 지회장은 "아직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다"며 "어린이들까지도 불행에 휘말려있다는 점이 더욱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백신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백신 프로젝트 시즌2'에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속 임직원·개인·단체 등 42개 기관, 369명이 참여했다. 정기후원금 9천419만5천200원(월 784만9천600원 상당)과 일시후원금 9천376만6천원을 포함해 총 1억1천769만1천200원이 모였다.
후원자들이 매달 기부한 정기후원금은 지역 보호대상아동 78명에게 매월 10만원씩 제공되며, 일시후원금은 만 18세가 돼 보호가 종료되는 아이들을 위한 자립정착금·자립키트로 전달된다.
▶백신프로젝트란?
무등일보·사랑방미디어가 소속된 SRB미디어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함께하며, 코로나19 위기로 힘든 지역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공동캠페인이다. '백원의 신나는 나눔' 캠페인은 하루 100원 소액부터 정기 후원 참여가 가능하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 이천크레인, 광산구가족센터에 300만원 식료품 전달 이천크레인은 22일 광주 광산구 가족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에 써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사단법인 광주국제협력단(이사장 홍경표)이 운영하는 광산구 가족센터(센터장 장은미)는 다양한 가족사업 외에 취약, 위기가정 및 다문화 이주여성,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 등 일반가정을 포함하여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업 등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이천크레인은 향후 관내 취약가구 및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성호기자 seongho@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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