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쉼터·영아원 등 지원
“앞으로도 지속적 공헌활동” 다짐
광주지역 한 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나눔을 적극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미라클의원(원장 박소정)과 모앤미라클의원(원장 강효)은 지난해 1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2021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아동복지시설 아동 소원 및 위기가정 난방비 후원금(1천만원)과 아동소원 지원 후원금(27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코로나19와 폭염 취약 아동가정에 냉방비·학습용 스마트기기 지원을 위해 후원금 2천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 기부했다.
'산타원정대 캠페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말을 맞아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과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에게 난방비와 크리스마스 선물비를 지원한다.
미라클의원과 모앤미라클의원은 그동안 영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후원금을 전달한바 있으며 강효 원장과 박소정 원장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상시로 휴식을 취하고 소통을 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조성을 위해 총 3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을 지원해 광주에 '미라클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들은 2020년 6월 숨진 최중증 발달장애인 모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후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월어머니집과 함께 대구로 코로나19 의료지원을 나갔던 전국 의료진에게 광주 주먹밥 518개를 만들어 보내고, 광주 주먹밥 제반 비용 1천만원을 후원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금으로 광주시에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효 원장은 "다시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이번 후원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위기가정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소정 원장도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며 "한파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위기 가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이천크레인, 광산구가족센터에 300만원 식료품 전달 이천크레인은 22일 광주 광산구 가족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에 써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사단법인 광주국제협력단(이사장 홍경표)이 운영하는 광산구 가족센터(센터장 장은미)는 다양한 가족사업 외에 취약, 위기가정 및 다문화 이주여성,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 등 일반가정을 포함하여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업 등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이천크레인은 향후 관내 취약가구 및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성호기자 seongho@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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