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간척지서 혁신기술로 청년농들 꿈 일군다

입력 2023.09.22. 11:43 이윤주 기자
'기후위기시대 전남, 미래를 일군다'
④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액 국비 지원 청년농 육성 매진
배움·창업·기술·소득까지 원스톱
임대형 농장 억대 매출 결실로
농업에 축산·수산 결합 핵심 우뚝

'기후위기시대 전남, 미래를 일군다' ④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고흥만 간척지에 자리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를 지나 청년보육온실에 들어서면 2.5㏊ 부지에 실내농장이 펼쳐져있다. 청년보육온실은 청년농 육성 프로그램 교육 장소로, 작물재배가 한창이다. 첫번째 온실은 수확을 앞둔 멜론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한쪽 벽면에 걸린 화이트보드에는 일자별로 생육 상황을 적은 영농일지가 빼곡히 기록돼 있다. 멜론을 수확하기까지 올 여름 내내 새내기 농사꾼들이 고군분투한 흔적들이다.

건너편 온실에는 1m 높이의 받침대가 즐비하다. 며칠 후 딸기 종묘로 채워질 공간이다. 그곳을 지나면 한창 자라고 있는 토마토 온실이, 다시 그 건너에는 유자나무가 늘어서 있다. 각각의 온실에는 온도와 습도, 산성도(pH) 등 작물별로 생육에 맞는 조건이 늘 유지되고 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외부환경을 차단해 이상기후에도 높은 생산성과 고품질로 자란다. 과일이 익어갈 수록 청년농들의 꿈도 영글어간다.

◆미래농업 전진기지

스마트팜(smart farm)은 ICT(정보통신기술)를 농업 기술에 접목해 농작물이나 과일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한 농장이다.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고 PC나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 자동 관리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노동인구와 농지감소, 기후변화로 고전하는 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스마트팜하면 거창한 시설과 시스템이 떠오르지만 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타이머를 이용해 물을 자동급수하는 등 스마트하게 농장을 운영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스마트하게' 농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비용부담이 크고, 인력에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스마트팜은 농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정부는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 경남 밀양과 전남 고흥 등 4곳에 거점 시설을 만들고 스마트팜 육성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기술이 총망라된 정부 주도의 기술집약형 스마트팜 거점 단지다. 청년농 육성을 중심으로 임대형 농장과 기업용 시설 그리고 지역 농민들을 위한 단지까지 미래농업 전진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총사업비 1천190억원을 투입해 33㏊ 부지에 조성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보육 온실 2.5㏊, 임대형 스마트팜 5.8㏊, 실증단지 4.1㏊, 주민참여 임대형 농장 3.6㏊, 3층 규모의 지원센터 0.4㏊ 등을 갖추고 있다.

고흥 스마트팜 온실-메론

◆청년 인력 확산 거점으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은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이다.

매년 스마트팜 농사를 배우기 위해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52명이 들어온다. 평균 경쟁률은 2대 1이다. 광주·전남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이들로 70%가 농사 경험이 없는 새내기 농부들이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기본교육 2개월·교육형 실습 6개월·경영실습 12개월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20개월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는다. 전액 국비로 진행돼 별도의 비용부담은 없다. 토마토, 딸기, 멜론 그리고 고흥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만감류 등 4개 작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3기까지 선발했으며, 첫번째 수료생들도 배출됐다.

교육을 마치면 우수 수료생은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3년간 입주하며 농지를 경영할 기회를 얻는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창업보육을 수료한 청년농이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해 스마트팜을 경영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향후 농업창업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곳이다. 연간 60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고 원하는 작목을 선택해 농사를 짓는다.

고흥 스마트팜 토마토 수확

실제 올해 배출된 첫 수료생 중 12명이 임대형 스마트팜 경영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토마토를 재배해 1인당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경영비 30%를 제외한 나머지를 수익금으로 거뒀다.

수료생 일부는 경기도나 경남 등 타지역 스마트팜에 취창업했으며, 전남에서 자가영농이나 농업법인에 취업하기로 한 수료자도 24명으로 도내 청년농업인 유입 확산에 한몫하고 있다.

또 스마트팜 관련 기업이나 연구소 취업에 앞서 실전경험을 쌓기 위해 오는 이들도 있으며, 기술개발이나 유통에 관심이 있는 교육생들도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농업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2 배양액

◆기술혁신으로 디지털농업 선도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농업 경영과 함께 기술혁신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복합단지다.

총 4㏊ 규모의 스마트 농업 실증단지가 올해부터 가동된다. 국내 스마트팜 관련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 농업인들이 이곳에서 활발한 연구를 통해 기자재와 재배기술 국산화 및 상용화는 물론 수출기반 마련도 지원한다.

실증단지는 표준화 기술온실, 지능요소 기술온실, 자율실증, 노지드론 실증 등 4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특히 표준화 기술온실은 세계 스마트팜 시장을 선도하는 네덜란드 기술력이 집약된 곳이다. 현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들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연구기관, 농산업체 기업 등이 실증단지에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농업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형 임대형 스마트팜도 조성된다.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이며 내년부터 스마트팜 경험이 없는 고흥 지역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2~3명씩 팀을 구성해 0.5㏊씩 임대할 계획이다.


◆첨단 농수축산 메카로 발돋움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인근에 스마트 축산 ICT 조성과 스마트 수산양식 클러스터를 포함한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단지를 확대한다.

먼저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축산 ICT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흥만간척지 신양지구 일원에 335억원을 투입, 한우 2천500두를 사육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 시설단지를 2027년까지 조성한다. 스마트 축산 ICT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와 질병에 취약한 기존 축사의 문제 해소를 위해 첨단시설 장비와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해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수산단지는 2019년 농식품부에서 고시한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수산단지 68ha를 반영해 고흥만 간척지 용동지구에 친환경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준비하고 있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 축산에 이어 스마트 수산까지 아우르는 50~60만평 규모의 대단지를 확대 조성해 고흥만 일원을 대한민국 스마트팜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방안이다. 여기에 혁신밸리 인근에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조성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인구감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호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장은 "고흥만 간척지를 활용해 농업과 축산, 수사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스마트팜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청년들이 몰려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storyboard@mdilbo.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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