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묵 사장 “광주와 전북산업 상생 모색”
김대중컨벤션센터(이하 센터)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군산새만금 종합비즈니스·컨벤션센터 관리·운영 위탁자 선정 사업에 응모해 2개 기관의 경합 끝에 최종 계약 대상자로 선정, 다음달 재계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2023년 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여 간 군산시로 부터 60억여원의 운영비를 위탁받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지난 2017년 2월 위탁기관으로 처음 선정돼 새만금 브랜드전시회 육성, 역대 최대실적 달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재 위탁 기관으로 선정된 후 이번이 3번째다.
센터는 향후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에 대비해 해양·그린에너지·친환경자동차 등 군산과 새만금에 특화된 마이스 행사 발굴, 국제·대형 마이스 사전유치를 통한 전북MICE산업 활성화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상황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시설 운영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제3회 섬의 날, GSTC 아태 지속가능관광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대형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다.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급변하는 MICE 생태계 변화에도 전북 전시컨벤션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광주와 전북 마이스 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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