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수준… 컴퓨팅 자원 서비스 이용자도 가능
20일까지 광주 소재·이전 기업·기관 우선 지원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1일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 AI 데이터센터 수요 맞춤형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사업단이 제공해온 광주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 서비스와 함께 가속기, 단독 스토리지, 빅데이터 AI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함에 따라, AI 기업의 제품 상용화를 위한 환경이 구축되어 광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가공·유통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스토리지와, 학습 완료된 AI 모델의 오픈베타 수준의 서비스, 단기간의 서비스 체험을 통해 향후 학습모델을 개발하고 사업화하고자 하는 기업·연구기관·대학·공공기관을 모집한다.
기존의 국가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 서비스 이용자도 신청 가능하다.
광주 소재 인공지능 기업, 본사·지사·연구소를 광주로 이전할 계획이 있는 기업 또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사업 참여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본격 지원하게 될 AI 데이터센터 수요 맞춤형 서비스는 기존 AI학습 중심 지원에서 추가적으로 인공지능 제품 개발부터 AI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 수집·가공·분석에 필요한 스토리지 단독 상품, 학습 모델 개발 완료에 따른 상용화 수준의 오픈베타 서비스까지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오픈베타는 AI 모델의 정식 서비스 전에 서비스의 결함·불편사항 등을 신청자 대부분이 직접 체험·점검하는 상용화 수준의 시범 서비스를 의미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 서비스와 더불어 상용화 수준의 오픈베타 서비스까지 제공함에 따라 AI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의 혁신적인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할 것이다"며 "인공지능 관련 기업·기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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