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가스 밸브 깜빡 해결' 곡성군 최고 정책

입력 2020.12.27. 13:45 선정태 기자
곡성군, 올해 우수 시책 12개 선정
군비 2억여 원을 투입해 재난에 취약한 3천여 명의 노인세대에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를 설치한 '가스안전 타이머콕, 곡성 어르신 안전도 꼭!' 사업이 올해 곡성군에서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혔다. 사진은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모습.

군비 2억여 원을 투입해 재난에 취약한 3천여 명의 노인세대에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를 설치한 '가스안전 타이머콕, 곡성 어르신 안전도 꼭!' 사업이 올해 곡성군에서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혔다.

곡성군은 ▲가스안전 타이머콕, 곡성 어르신 안전도 꼭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곡성군 농·특산물 전국·세계 인기몰이 ▲집중호우 피해 농기계 무상수리 ▲곡성읍·옥과면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 ▲우리동네 미술관 '갤러리 107' ▲코로나19도 문제없다! 따로 또 같이! 운동하자! 실천하자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재단법인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설립 ▲곡성 기차마을 당충전소! 로즈카카오 이색체험 ▲함께해요! 보다 나은 혁신 아이디어 ▲전국 최고의 체리 주산지를 꿈꾸다 ▲정돈된 도로변, 전문적인 가로수·철쭉 관리 덕분 ▲다다익선, 쓸수록 돈버는 모바일상품권 등 군민에게 사랑 받은 올해 우수시책 12건을 발표했다.

곡성군은 우수 시책 선정을 위해 각 부서에서 제출한 우수시책으로 35건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12개의 시책을 선정했다. 그리고 12건에 대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 간 군민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 선호도를 조사했다.

303명의 군민이 참여한 선정 결과 최우수 시책은 '가스안전 타이머콕, 곡성 어르신 안전도 꼭!'이었다. 곡성군은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65세 이상 독거·부부노인 세대와 심한 장애인 가구에 지난 5월부터 가스안전장치 사업을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타이머콕은 가스 중간 밸브에 장착해 과열 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가스사고 예방 안전장치다. 타이머콕 뿐만 아니라 퓨즈콕과 퓨즈콕 연결 호스도 함께 교체함으로써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 종이로 된 지역상품권을 모바일로 바꾼 '다다익선, 쓸수록 돈버는 모바일상품권'도 많은 표를 받았다. 백세미 누룽지와 딸기 등 지역 농특산물 판로개척, 유례 없는 집중호우에 발 빠르게 대응한 침수피해 농기계 무상수리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가스 안전 사고 걱정을 덜어드리게 돼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군정 참여 방안을 마련해 군민과 함께하는 곡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곡성=김성주기자 injon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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