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民 광주 서·광산구청장 김이강, 박병규 경선 승리

입력 2022.04.30. 20:42 이삼섭 기자
서구 김이강 41.61%…김보현·황현택 순
광산구 박병규 42.51%…최치현·윤난실 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후보로 김이강 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 대외협력관, 광산구청장 후보로는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광주 5개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이 완료됐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당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현역 구청장이 공천배제(컷오프)된 상태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서구청장 경선에서 '친(親)이용섭'으로 대표되는 김이강 전 대외협력관이 '친강기정'을 앞세운 김보현 전 대변인과 황현택 전 광주시의원을 누르고 최종 공천장을 따냈다.

 서구청장후보 김이강

광산구청장후보 박병규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투표 50%·일반국민 투표 50%)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김 전 대외협력관은 41.61%(권리 44.80%·일반 38.41%), 김 전 대변인 29.71%(권리 25.82%·일반 33.59%), 황 전 시의원 28.69%(권리 29.38%·일반 27.99%)를 최종 획득했다.

마찬가지로 현역 구청장의 불출마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대거 출마하며 '군웅할거'를 형성한 광산구청장 경선에서 박 전 부시장이 청와대 이력을 앞세운 최치현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 행정관,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제도개혁비서관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박 전 부시장은 42.51%(권리 39.92%·일반 42.35%), 최 전 행정관은 33.52%(권리 39.60%·일반 31.74%), 윤 전 비서관은 23.97%(권리 20.48%·일반 25.91%)를 최종 득표했다.

예비후보들의 이의신청과 재심 등으로 경선 일정이 지연된 서구청장과 광산구청장 경선이 이날 마무리되면서 광주지역 민주당 단체장 후보 퍼즐이 최종적으로 맞춰졌다.

앞서 민주당 광주시장으로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용섭 현 시장을 꺾고 공천권을 따냈다. 동구청장과 남구청장은 현역 구청장인 임택 구청장과 김병내 구청장이 각각 후보로 선출됐다. 북구는 단수후보였던 문인 현 구청장이 무난히 공천권을 손에 쥐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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