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부각된 '식량 위기'··· "식용곤충 최고의 대안"

입력 2022.01.18. 19:03 나윤수 기자
[미래식량 곤충이 답이다①] 프롤로그
함평나비축제 곤충 산업 기폭제
'새로운 소득자원' 인식 확산
유엔보고서에도 식량 보고 지목
온실가스 배출↓ 단백질·미네랄↑
식용에 대한 혐오감도 주는 추세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박사급 연구원들이 연구에 매진해 전남 곤충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미래식량 곤충이 답이다①] 프롤로그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식량이 무기화되는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라는 변수까지 등장해 미래 식량부족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곤충 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는 미래 식량 부족 문제에 대한 답을 곤충산업에서 찾고자 한다. 이에 본보는 곤충 산업의 실태를 살펴보고 전남도가 펼치는 곤충 산업의 가능성도 타진해 본다. 특히 일선 곤충 농가의 성공사례와 기업 현실을 소개해 곤충산업으로 귀농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소득 창출 기회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식량 위기의 서막 '코로나'

코로나 팬데믹은 농업 부문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모든 수송 수단이 멈추는 아찔한 경험도 했고 농업 생산을 책임지던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길이 막혀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농산물 출하와 생산도 확 줄었다.

농산물 수출 부동의 1위 국가인 미국도 멕시코인들의 입국 불허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는가 하면 한때 프랑스 포도 생산도 멈췄다. 쌀 수출 1위국인 인도에 이어 캄보디아가 쌀 수출을 중단했는가 하면 우선 자국이 살려는 식량 판매 기피로 농산물이 무기로 변하는 시대가 닥친 것이다. 이런 위기 상황인데도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은 22%에 불과하다. 일본 26%보다도 낮은 바닥 수준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식량 위기는 거의 필연적이라고 경고한다. "반도체 몇 개로 먹는 것 해결되는 것 아니냐"는 상황 인식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다. 코로나 팬데믹은 "휴대폰 없이는 살아도 안 먹고는 못 베긴다"는 냉엄한 우리네 먹거리 현실의 민낯을 들춰냈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미래 식량 대책은 국가적 어젠다가 될 수밖에 없다. 식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곤충산업이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농촌을 살리고 미래 식량을 선점할 수만 있다면 곤충 산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누에는 약용성이 뛰어나 제품개발이 가장 활발한 인기곤충이다.

◆미래 식량 곤충, 왜 대안인가

일반적으로 가축하면 소나 말, 양등 사육동물을 말한다. 지난 2019년 7월 제정된 축산법에는 곤충 14종을 가축으로 규정한다. 일반인도 알고 있는 누에, 장수풍뎅이, 여치, 귀뚜라미, 호박벌 같은 종류도 있지만 머리뿔가위벌, 톱사슴벌, 갈색 거저리 같은 다소 생소한 것도 있다. 왕지네 같은 꺼림직한 종류까지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꿀벌 만이 가축의 개념이었다. 2019년 14종의 곤충이 가축으로 새로 지정되면서 2년 이상 자경농민이나 농업후계자들은 곤충사육실비, 취득세나 지방 교육세 50%를 감면 받는 길이 열리게 됐다. 곤충이 소나 말의 지위로 올라서 본격적인 사육의 길로 들어섰다는 의미다.

최근 식품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쌍별귀뚜라미

곤충 산업은 사육에서부터 생산-가공-유통-판매 활동 전반을 말한다. 예전에는 누에로 대표되는 잠사 산업이나 꿀벌 사업을 일컫는 양봉산업이 대표적이었다. 오늘날은 환경 정화 곤충 산업, 문화 곤충(축제·학습·애완), 식용 곤충 산업으로 사육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겨울잠에 들어간 굼벵이는 황금알을 낳는 곤충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전남에서 곤충 산업이 발달한 계기로는 1999년 시작된 함평 나비축제가 기폭제로 작용했다. 함평나비 축제는 살아있는 생물, 즉 곤충이 소득 자원이 될 있다는 자각을 심어주는 계기였다. 유례를 찾기 힘든 성공으로 곤충을 다시 보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국외적으로는 2015년 유엔 보고서가 곤충 산업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지구촌 인구는 100억에 달하지만 단백질 자원 부족으로 인류가 고통받게 된다는 결론이었다. 100억 지구촌 인구가 먹고살려면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소사육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많은 땅을 필요로 하고 온실가스를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전남 곤충잠업연구소가 개발해 선보인 곤충 활용 시제품

이런 육고기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곤충이 부상했다. 유엔은 곤충이 미래 단백질 식량의 보고로 지목하고 새로운 식품 탄생을 알렸다. 특히 식용 곤충은 낮은 온실가스 배출로 친환경적이면서 높은 단백질과 미네랄로 인류 미래 식량보고로 평가 했다. 유엔보고서 이후 각국은 곤충 산업에 눈을 돌린다. 결과는 긍정적이다. 우선 곤충 사육은 사료가 적게 든다. 단백질 1㎏ 생산시 가축은 10㎏의 사료가 필요하지만 곤충은 1㎏만으로 가능하다. 여기에 온실 가스 배출량은 2천850:1, 물사용량은 1천500:1로 경제적·환경적 가치 또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곤충이 우세하다. "곤충을 먹는다는 혐오감만 없앨 수 있다면 미래 식량 대안으로 최적이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자동곤충 사육기

◆국내 현주소와 과제

유엔보고서 이후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은 식용곤충 사육을 적극 장려하고 있고 곤충 산업 또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3천300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매년 시장 규모는 40%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식용부문에서 두드러지고 있는데 곤충 햄버거나 대체 음료등에서 소고기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맛의 혁명을 이뤄내고 있다. 미국인의 경우는 72%가 곤충식용을 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곤충에 대한 혐오감이 현저히 줄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곤충식품 시제품 평가회

그렇다면 우리 현실은 어떨까. 농림 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곤충 산업은 2011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산업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곤충 산업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해 2015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다. 사육 농가 또한 2015년 724개소에서 2017년 2천135개소로 증가했고 지난해말 기준 5천개소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식욕 곤충과 의약용 재배농가는 약 5.6배 증가 했다.

2018년 기준 국내 곤충 시장 규모는 약 1천431억원 규모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애완용 곤충이 주류로 온라인 시장에서 490억원 규모로 거래되고 있다. 식용곤충으로 규정된 7종 메뚜기, 누에 번데기. 백강잠, 쌍별 귀뚜라미, 갈색 거저리, 흰점박이 꽃무지, 장수 풍뎅이등도 1천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중견 식용곤충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연세대 병원과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암환자 식단을 개발해 면역력을 개선시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장 각광받는 분야중 하나가 사료용 곤충이다. 동애등에를 비롯해 거저리, 귀꾸라미, 메뚜기, 번데기 등을 활용해 동물성 사료개발이 진행중이다. 애완동물 사육이 늘면서 애완동물 사료(170억)도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다만 기존사료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고 있어 생산가격인하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곤충 산업은 초기 단계로 하기에 따라서 새로운 전략산업이 될 수도 아니면 반짝하다 사라지는 사양 산업이 될 수도 있는 기로에 선 상황이라는 것이 사육농가와 업계의 진단이다.

곤충식품 시제품 평가회 

◆곤충 산업이 미래 식량 부족 대안이 되려면

곤충산업도 엄연한 4차 산업의 범주에 들어섰다. 어떻게 하면 자동화와 기계화를 통해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가가 성공의 관건이다. 곤충 사업도 국내 농가의 고령화로 ICT 기반의 자동화 사육이 필수적 경쟁 요소로 등장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AI와 빅데이터 및 로봇을 활용해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오는 2027년까지 자동화된 시설에서 연간 수백만 톤의 곤충 식량과 사료를 생산해 전 세계 식품·사료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 경쟁력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 케일이 충북 오송에 자동화 사육시설과 과 경북 안동에 소재 가공분야를 완공해 경쟁 체제를 구축한 것이 좋은 예다. 미래 곤충 산업의 사활은 결국 스타성 있는 상품개발에 있다. 곤충 상품을 개발해 곤충 식품의 혐오감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인삼제품 같은 건강식품과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곤충을 활용한 식품과 화장품,사료등이 개발돼 소비자를 찾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곤충 산업은 도입 단계다. 다양한 소재를 추출하고 가공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중이다. 곤충 산업의 성패도 결국은 가격 경쟁력에 달려있다. 전남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성연 연구사는 "곤충 사료나 식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문제다"고 진단하고 "어떻게 하면 생산단가를 낮출 것인지 고민할 때"라고 한다. 김 연구사는 "곤충 산업을 친환경 대체 동물성 자원이나 고기능성 단백질원으로 인식해 생산과 유통. 소비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곤충 산업은 미래 식량부족을 대비하는 식량안보 차원의 문제다. 4차 산업시대 특성상 곤충 산업도 한번 경쟁에서 밀리면 따라잡기 어려운 시장이다. 곤충 산업이 우리 농촌을 되살리는 산업이 되려면 우리가 가진 ICT기술과 고급 인력이 협력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나윤수 기자 nys2510857@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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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강진청자축제' 내년부터 겨울에 만난다
강진 화목가마강진을 대표하는 '강진청자축제'가 내년부터 겨울에 열린다. 축제 비수기를 겨냥한 틈새마케팅이자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따뜻한 한마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6일 강진군에 따르면 '제51회 강진청자축제'를 내년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군은 지난 2일 강진청자축제 상임위원회를 열고 논의를 통해 축제 개최일을 최종 결정했다.개최 시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9월 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석자의 87%가 겨울축제 개최에 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준비에 나섰다.계절적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캠핑촌처럼 가족과 함께 간식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 '파이어 피트 9292', 캠프파이어와 새해 소망을 담아 태우는 '화목(和睦) 소원 태우기', 이글루, 눈사람 볼풀, 펭귄 포토존 등 어린이를 위한 겨울 분위기 포토존과 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강진 스노우파크' 겨울 대표 스포츠인 '눈썰매장'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야간 경관조명 '빛의 조형물'로 SNS 업로드를 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글로벌 대동 연날리기, 황금 청자를 찾아라, 화목가마 장착패기, 스노루 오르골, 청자물레체험 및 코일링 체험 등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할 체험행사도 마련된다.2월 23일 개막식 이후 개막 축하쇼 공개방송과 트로트 마당극, 에어돔 버스킹, 문화예술단체의 무대 등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강진청자축제는 과거에 고려청자를 많이 생산했던 강진 지역 역사와 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73년에 '금릉 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그동안 여름 또는 가을에 청자 만들기 체험, 가마에 불 지피기 체험, 축하 공연, 고려청자 학술 심포지엄, 백일장,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는 겨울 축제로 거듭나게 됐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 비수기인 겨울 틈새시장을 노려 강진만의 특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잡을 충분한 승산이 있다"며 "'불'과 '빛'을 활용해 겨울이라는 시기적 한계성을 넘어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 특별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강진=최제영기자 min2818@mdilbo.com
지방소멸
'청년 머무는 전남' 위해 2.4조 쏟아붇는다
전남도가 지방 소멸 불안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회복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에 10년 동안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특히 청년 문화센터나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청년창업·활동 등 '청년이 찾는 전남'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이하 대응기금)과 시군비 등 2조4천억여 원을 마련해 지역 청년인구 유출과 청년 인구 유입 등 각종 지원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상당량의 기금이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역기금 505억여 원에 기초기금 1천200억여 원, 기초기금 40% 수준의 시군비 등 매년 2천400억여 원이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투입된다.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역기금 883억여 원과 기초기금·시군비 900여 억원 등 1천800억여 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에 사용된다.기금 사용 내용의 키워드는 '청년 지원', '정주여건 개선',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등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먼저 총 5개의 사업이 추진되는 청년 지원 사업 중 1순위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이다. 도내 22개 시군 중 공모를 통해 권역별로 4층 규모의 청년점포와 공유오피스, 공연장, 체육시설, 스튜디오 등 2곳을 건립하는데 400억원을 지원한다.2순위인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도 눈에 띈다. 구례군·고흥군·해남군 등 3곳에 130여 세대의 공공주택 건립에 360억원을 투입한다.구례군에는 공유사무실과 쉐어하우스, 원룸 등 3층 규모의 공공주택에 82억원을 지원하고, 고흥군 점암면 폐교 부지에 가족형 30호와 원룸형 15호 규모의 임대주택 45동을 건립하는데 127억을 사용한다. 해남군에는 해남읍 체육관 잔여부지에 청년들을 위한 연립주택 3동을 건립하는데 151억을 사용한다.3순위는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올해 5곳과 2023년 10곳 등 15곳을 조성하는 이 사업에 45억원을 투입하며, 대상지는 공모로 선정한다.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100팀을 선발하는데 45억원이 쓰이며,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200팀에 30억원이 사용된다.전남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대어울림 복합 커뮤니티 센터도 장흥과 완도, 신안 등 3개 군에 건립된다. 예산은 모두 240억원 수준.100억원의 예산이 예상되는 장흥의 커뮤니티 센터는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4층 규모로 신축해 공동육아 나눔터와 키즈맘카페, 여성 거점공간,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서고, 완도 커뮤니티 센터 역시 70억원을 들여 공연장과 청년센터, 놀이방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신안 안좌중 분교를 리모델링해 영유아부터 노인 층까지 전 세대가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또 전남의 노동자들 만을 위한 기숙사를 조성하는데도 210억원을 배분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 근로자들을 위한 50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가 특구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신안지역 염전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도 빈집 등을 리모델링해 3개 권역에 30동이 들어선다. 공모를 통해 농어촌 간호인력 기숙사도 건립한다.뚜렷한 인구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15개 군(무안·신안군 제외)과 순천시에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사업을 위해 280억원을 투입한다.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사업은 청년 인구 늘리기 와 함께 전남도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또 다른 핵심 사업이다.사업비는 유학 오는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새 주택을 짓거나 빈집을 리모델링하는데 쓰인다.전남도는 어린 자녀들을 자연환경이 뛰어난 농산어촌에서 키우려는 도시지역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농산어촌 유학마을이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선양규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농산어촌 유학마을이나 청년주택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을 떠나는 청년은 줄고, 돌아오는 이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