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비에르·키친205 등 타지역 백화점 진출
품질·특색에 고객 유치 가능…판로 도움
"'지역제품 전국화' 더욱 힘쓰는 추세"

백화점, 아울렛 등 광주지역 유통업체를 통한 지역 맛집의 타 지역 진출이 활발하다.
백화점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 맛집도 신뢰성을 보장받고 홍보 효과 등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 지역 브랜드의 입점이 잇따르고 있다. 구체적으로 궁전제과, 소맥베이커리, 키친205, 양동통닭, 다르다김밥, 육각커피 등 총 10개 매장이 이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 중 두 곳의 브랜드는 광주신세계를 통해 다른 점포에도 입점하며 타지역으로의 진출을 마친 상태다.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본점을 둔 '소맥베이커리'는 지난해 3월과 7월 각각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경기점에 입점한 상태다.
앞서 지난 2020년 1월에는 서울 타임스퀘어점에 자리를 잡아 호응을 받았다.
함평군에 본점을 둔 '키친205'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도 지역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에 다양한 지역 맛집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는 베비에르, 옥과한우촌, 재주당, 마천루 등 7곳의 지역맛집이 입점했다. 롯데아울렛 수완점과 월드컵점에는 각각 동명제과와 베비에르가 자리하고 있다.
베비에르는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을 제외하고도 롯데백화점 전주점, 롯데아울렛 남악점에 입점돼 있다.
곡성군에 본점을 둔 '옥과한우촌'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렇듯 타지역 유통업체로의 진출이 이어지는 것은 지역 맛집이 타지역 소비자 입장에서 '품질'과 '특색'을 모두 확보하는 경우가 많아 유통업계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지역 맛집 입장에서도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점포의 신뢰성과 홍보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광주·전남 점포의 입점을 늘리며 그들의 전국화를 돕는 게 현지법인으로서의 역할이기도 하다"며 "특히 지난 2020년 이후로는 '지역제품 전국화'에 방점을 찍고 기업 발굴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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