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안착 위해 '총력'

입력 2023.02.19. 13:34 이삼섭 기자
중앙회-지점, 도농교류 협력식 개최
지난 17일 열린 담양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협력식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 제공

담양군과 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안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에서 농협담양군지부와 광주 관내 9개 NH농협지점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도농 교류 협력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력식은 농협담양군지부와 광주권 농협은행 지점과의 도농 상생 협력 방안으로 열렸다. 도시권 농협은행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예·적금 가입 시 지역농촌의 고향사랑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농축산물 답례품을 홍보한다.

담양군과 인접해있는 광주 북구·광산구 소재 9개 지점은 농협담양군지부와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들 기관은 담양군 고향사랑 기부확산에 동참하고 답례품 홍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담양군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도농 상생에 적극 동참 ▲광주지역민의 담양군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고향사랑 예·적금 고객 추진 시 담양군 기부 적극 유도,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정윤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장은 "도시권 농협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농협고객의 농촌 기부확산을 유도하겠다"며 "우수한 담양 농축산물을 적극 알려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도시와 농촌·농협이 상호협력으로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담양군 고향사랑 기부 확산과 답례품 공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양군은 지난해 12월 '호남제주권 연구기관협의회 초청 간담회'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리플릿 배부 등 홍보 활동을 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특정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을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해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개인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법인은 기부 주체에서 제외된다.

기부자는 기부금 총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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