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한입 소맥잔’ 등 20건 수상작 선정
오매나하우스 입점 등 대표 관광상품화

광주관광을 대표하는 캐릭터 '오매나'가 다양한 아이디어 굿즈로 탄생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의 '브랜딩'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관광공사는 지난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매나 한 입 소맥잔', '오매나 틴케이스 문구세트' 등 광주문화관광캐릭터 오매나를 활용한 아이디어 굿즈 상품 수상작에 대한'2023 오매나 캐릭터 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부터 두 달 동안 문화관광 캐릭터 오매나 굿즈 육성 및 소구력 있는 관광상품 발굴을 위해 오매나 캐릭터 기념품 공모전을 진행하고, 최종 접수된 81개 작품 중 디자인, 상품성 등을 고려하여 수상작 20선을 선정했다.

최고의 아이디어 제품에게 주어지는 대상에는 ㈜오오로의 '오매나 한 입 소맥잔'이 선정됐다. 이어 ▲금상(2) '오매나 틴케이스 문구세트', '오매나비츠' ▲은상(3)'꿈속 오매나 하우스 마그넷',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오매나 미니 타일 마그넷', '오매나의 광주여행 도자기 마그넷 8종' ▲동상(4) '오매나 아동 슬링백', '오매나 일회용 밴드', '뽀글이 오매나 모자', '천연가죽 오매나 키링'등 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우수 작품 중 일부는 패키징, 디자인 개선 등 고도화 과정을 거쳐 남도관광센터 오매나하우스(전일빌딩 245) 등에 입점한다. 공동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독창적인 관광상품은 도시 브랜딩은 물론 관광 수요를 증대시키는 관광산업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라며"며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이 광주의 매력을 오롯이 전하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오매나 캐릭터 활용 우수상품 개발은 물론 최근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여행친구 오매나와 떠나는 광주예술여행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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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안집히게···" 달빛고속철도특별법, 명칭·내용 '변경'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5일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앞둔 달빛고속철도특별법 명칭과 내용이 다소 수정된다. 명칭이 '광주대구철도'로 바뀌고 주변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도 철회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등 일각의 '예비타당성 조사 무력화'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와 합의해 국회 법안소위에 제출되는 특별법의 명칭을 '달빛고속철도'에서 '광주대구 철도'로 변경한다. 달빛고속철도는 달구벌(대구)와 빛고을(광주)의 앞글자를 따와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로 명명했지만, 일반적인 철도 명칭으로 바꾸는 것이다. 통상 철도공단은 철도 노선명을 지을 때 '서→동', '남→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또 광주시와 대구시는 당초 특별법에 포함됐던 '철도 경유 10개 주변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 역시 제외하기로 했다. 달빛고속철도 사업이 예타 제도를 무력화한다는 비판적 시각을 의식한 것으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본 철도 건설과 크게 관계가 없는 사업들에 대한 예타 면제 근거를 없앤 것이다. 철도건설과 직접 관련성이 적은 지역주민 고용·체육시설 지원 근거도 없애기로 했다.하지만 철도건설을 위한 예타 면제는 그대로 관철하기로 했다. 해당 노선은 경제성이 목적이 아니라, 동서축을 연결하는 상징성은 물론 광주와 대구 사이 경유지역에 대한 낙후성 극복이라는 국가균형발전 목표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복선화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사업비 문제로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 강하다. 하지만 단선으로 건설될 경우 안전성 측면에서나 사고 발생 시 전 구간이 운행이 중단된다는 점 등에서 장기적으로 복선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광주시 관계자는 "철도 건설에 중요하지 않은 것들로 흠이 잡혀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국회 전문의원실에서 검토했던 내용을 반영했다"고 말했다.다만, 특별법이 원활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헌정사상 역대 최다인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법이지만, 기재부 등이 예타 면제 등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여야 지도부가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가지고 정부를 어떻게 설득시킬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달빛고속철도는 총길이 198.8㎞로 광주와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한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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