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첨단산업·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육성 기능 기대

전남도가 '세계 속의 전라남도, 도약의 터 동부청사'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화합과 융성의 동부청사시대를 활짝 열었다. 동부청사에는 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사건지원단, 4국 320여 명으로 확대 개편된 조직이 입주했다.
지난 2018년 9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시로 시작된 동부청사는 조직이 3급에서 2급 본부장체계로 격상되고, 1국 130명에서 크게 확대돼 기업 투자유치, 문화신산업 확대 등 행정수요에 발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동부권 주민이 전남도 본청에 가지 않고도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민원실을 갖췄다. 특히 전남의 미래첨단산업과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육성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분야별로 산업 분야에선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 포스코, 고흥 나로우주센터 등 동부권의 주요 산업기반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신소재,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게 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등 잘 구축된 문화 관광자원과 K-콘테츠산업을 선도해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지로 동부지역을 도약시킬 예정이다.
또한 여순사건지원단의 이전으로 현장의 접근성이 높아져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보다 신속한 업무 처리로 주민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게 됐다.
본청에 가지 않고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민원실과 다목적 대강당(이순신 강당), 북카페 등 지역민을 위한 편의공간도 마련돼 따뜻한 소통과 주민의 행정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청사의 새로운 출발에 변함없는 응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해준 도민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동부청사가 더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지역민과 함께 화합과 융성의 지방시대를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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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전부 제가 부족···국토균형발전 차질없이 추진" 윤석열 대통령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된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며 "잘 지휘하고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엑스포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예고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윤 대통령은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투표 결과에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반 동안 정말 아쉬움이 없이 저희는 뛰었다"며 "저 역시도 96개국 정상과 150여 차례를 만났고 수십개 국 정상들과 직접 전화 통화도 했다"고 했다. 다만 "민관에서 접촉하면서 저희들이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또 "우리 민관은 정말 합동으로 열심히 뛰었다. 그것을 잘 지휘하고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모든 것은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그러나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과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라는 국정 기조는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부산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그레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투표에서 총 165표 중 29표를 받는데 그쳤다. 리야드는 투표 회원국 중 3분의 2(110표) 이상인 119표를 획득해 결선 투표 없이 최종 개최지로 결정됐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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