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자축제장 완판…1억 매출
광양 매화축제서도 높은 인기 중
김영록 지사 직접 홍보 나서기도
연말까지 100개 축제 할인 지속
한우 가격 안정위해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는 전남도가 지역 곳곳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함께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 축제장마다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올 한해 지역 100여개의 축제장마다 할인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남도장터에서도 특판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한우 대박 행진'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 시군 곳곳에서 개최되는 100여개의 축제와 연계해 축제장에 한우협회와 지역 축협 홍보부스를 설치, 시식.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농축협 매장에서도 연말까지 1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한우가 불티난 것은 지난 2월 말개최한 강진 청자축제부터다.
지난 달 23일부터 6일간 진행된 강진청자축제 방문객은 10만 이상. 시기 변경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청자축제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이 축제장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이 바로 한우 판매장.
등심, 안심, 채끝, 치마, 업진, 부챗살, 국거리용, 불고기용 등에 관계 없이, 최소 5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하루에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은 오전, 오후 각각 300㎏으로 총 600kg㎏이지만 판매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동이 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6일간의 축제 기간 중 1억원 상당 판매고를 올렸다.
이같은 인기는 지난 9일 시작한 광양 매화축제에서도 이어졌다. 축제 첫 주말이었던 지난 10~12일까지 3일동안 2천여 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지난 10일 광양매화축제 현장을 찾아 전남산 명품 한우를 홍보하고 시식과 할인판매 등으로 진행됐다.
정상가 1만5천700원짜리 한우 안심(1+등급, 100g)는 7천500원에, 1만3천350원하는 채끝살(1+등급, 100g)은 6천700원 수준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한우 사육 규모 증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연중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하고 사료 구매자금 무이자 지원과 한우 증체율 향상 지원 사업 등 사육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또 한우 암소 자율 감축, 전남으뜸한우 브랜드 육성, 한우고기 수출 등 한우 사육 두수 적정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대대적인 한우고기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연중 온라인 판매 등 할인행사, 유통단계 축소와 직거래 판매 활성화,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시식 및 할인판매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한우 산지 가격이 하락해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범국민적 한우고기 소비 확대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소비자가 한우고기를 알뜰하게 구매하도록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직거래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광주시, 제6기 100인의 아빠단 모집 광주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제6기 광주 100인의 아빠단'에서 활동할 100명의 아빠를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100인의 아빠단'은 생애 첫 육아 또는 육아에 관심 있는 초보 아빠를 모집해 육아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남성 육아 실천모임'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3~7세 자녀를 양육하는 아빠이며, 선정자는 4월 11일 개별 통보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발표한다.'100인의 아빠단'으로 선정되면 4월부터 12월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 육아 멘토링, 전문가 특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 주간미션 수행, 인증 활동을 하며 전국 아빠들과 육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특히 올해는 참여자 중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보건복지부 채널에서 진행하는 '100인의 아빠단' 활동 영상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아빠의 육아 참여 확산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실천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육아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는 광주 100인의 아빠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 광주시, 4월 1일부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 · 광주시, 일조량 부족 농작물 피해 지원
- ·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사전투표 의향 41.4%
- · 시민이 도시 브랜드 기획···'광주 브랜드 학교' 개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