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 8개월 선두…민선 7기 때도 30번이나 1등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8개월 연속으로 지지율 선두를 기록했다.
민선 8기 취임 첫 달부터 내리 8개월 연속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김 지사는 민선 7기 때도 43개월 중 30번이나 1위를 차지할 만큼 도민들에게 공감받는 도정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67.9%로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았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취임 때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으로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김 지사는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총 38차례나 직무수행 긍정 평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도민들로부터 높은 직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64.5%로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58.4%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57.7%), 김영환 충북지사(55.8%), 김관영 전북지사(55.4%), 김두겸 울산시장(55.2%), 오영훈 제주지사(53.9%), 박형준 부산시장(53.6%), 김태흠 충남지사(53.2%), 김진태 강원지사(52.5%), 박완수 경남지사(50.0%), 오세훈 서울시장(49.7%), 최민호 세종시장(47.9%), 유정복 인천시장(47.2%), 강기정 광주시장(45.3%) 순이었다.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광역단체장은 이장우 대전시장(41.2%)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이다. 표본오차는 광역단체별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류성훈기자 rsh@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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