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개 투표소 운영…전남 52곳 무투표 당선
광주 9개·전남 54개 위법행위 조치…“적극 신고”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가 8일 광주와 전남 29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7일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천20개 투표소에서 1천347명의 농·수·산림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다.
광주는 22개 투표소(일반 18개 투표소·격리자 4개 투표소)가 운영되며 전남은 276곳(일반 254개 투표소·격리자 22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선거인은 광주가 2만5천314명이며, 전남 27만8천274명이다.
광주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2개 조합을 제외한 16개 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며, 전남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52개 조합을 제외한 130개 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선거인은 투표 목적에 한해 오전 11시 50분부터 일시 외출할 수 있다. 선거인은 구·시·군마다 설치되는 격리자 특별투표소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광주는 동구를 제외한 각구마다 1개씩 설치되는 격리자 특별투표소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선거인 앞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에 게재된 투표소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 홈페이지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할 때에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 등 2가지 경우는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해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전남선관위는 이날 기준 총 63건의 위법행위를 조치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는 9건(고발 8건·경고 1건), 전남은 54건(고발 19건·수사 의뢰 2건·이첩 1건·경고 32건)이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막바지 특별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깨끗한 조합장 선거를 위해서는 조합원 등의 인식개선과 자정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반행위 발견 시 1390번으로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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