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채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
최남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젊은 새바람”
채규현 “말보다 행동으로…실무 전문가”
조원익 “40년 근무 경력…경영 전문가”
[3·8조합장선거 격전지 가다] ②순천농협
지난해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지역 농업 경제를 이끌어가는 순천농협은 강성채(73) 현 조합장과 최남휴(58) 전 경영지원 본부장, 채규현(65) 전 비상임감사, 조원익(64) 상임이사 등 4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순천농협 현 조합장과 전직 농협 관계자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순천농협 3선 조합장이라는 관록을 앞장세운 강성채 후보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 후보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 관리체계 구축 ▲e-비지니스·메타버스 사업 추진 ▲복합물류센터 건립 등 농업 증진 사업 확대와 함께 ▲청년 조합원 육성 ▲치매예방 사업 등 조합원 복지를 위한 공약도 내세웠다.
또 지난 4년 간 조합장을 역임하며 상호금융 자산 4조원 달성과 조합원 배당 및 준비사업금 17배 신장, 지도사업비 8배 증가 등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순천농협이 조합원들의 행복한 삶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협과 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순천농협이 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농협에서 36년간 근무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최남휴 후보는 젊은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최 후보는 ▲영농지원센터 확대 개편 ▲신용 경제사업 경젱력 강화 ▲지역 농산물 판매 역량 확대 ▲고령 조합원 실버사업 ▲청년 이사제 도입 ▲협동조합연구회 발족 등 10대 공약을 내세우며 청년 농업인의 새바람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가장 젊고 깨끗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순천농협의 미래를 열 사람이 조합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면서 "농협의 성장보다 조합원 중심의 농협, 조합원이 편한 농협, 건강하고 사람 사는 맛이 나는 순천농협을 만들 적임자를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순천농협에서 각지점의 지점장을 두루 경험한 채규현 후보는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채 후보는 ▲농산물 제값 받기 판매체계 구축 ▲조합원 우대금리 확대 ▲원로조합원 삶의 질 도모 ▲출산 축하금 지급 ▲직원 인사 공정성 확보 ▲농업 6차산업 활성화 등 조합원 복지 확대와 농업 판매 루트 확보 등 공약을 제시했다.
채 후보는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농업인이 조합의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등 40년을 근무한 조원익 후보는 '경영 전문가'로서 조합의 참일꾼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후보는 ▲우수농산물 생산과 판매체계 구축 ▲영농조합 등과 적극적인 협력 ▲원로조합원 이익배당 우대제도 도입 ▲자산관리 전문지점 개설 ▲농업인 위한 특별 금융지원재도 개발 ▲상임이사 권한·책임 강화 ▲조합원 대출금리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후보는 "조합을 잘 경영하고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많이 돌아가도록 하는 참 일꾼을 선출하는 선거가 조합장 선거"라면서 "농협 경영의 최고 전문가가 순천농협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는 8일 진행되며, 해당 투표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선거운동은 7일까지 가능하며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선거인만큼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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