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대한 경험과 관심, 응원이 고흥사랑의 시작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인 고흥이 사라지지 않도록 많은 사랑 바랍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한 말이다.
공 군수는 "고흥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인구문제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민선8기 비전인'10년 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놓칠 수 없는 기회로 삼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흥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전국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도, 고흥이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해 사람이 북적이고 활력이 넘치는'다시 살 맛 나는 고흥'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히 기부로 끝나는 제도가 아니다. 기부자는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기부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받고, 지자체는 지방재정을 확충해 주민복리 증진 등 지역에 꼭 필요한 기금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공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자와 지자체 뿐만 아니라 특산품 생산자들에게도 답례품을 만들어 소득을 올리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고향이 아니더라도 고흥을 응원한다면 누구나 고흥군에 기부할 수 있다. 관광, 휴양, 직업 등 여러 이유로 고흥을 방문하고 머물렀던 경험, 고흥에 대한 추억, 관심이 기부에 참여하는 동기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이렇게 지역과 연관성, 유동성을 가진 기부자들이 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확장할 수 있다면 지역으로서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비할 수 있고, 맞춤형 답례품과 기금목적사업으로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 "그 매개 역할을 고향사랑기부제가 한다는 것도 제도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며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여행상품권과 능가사 템플스테이, 벌초대행 서비스 등 체험·생활형 서비스 상품을 답례품으로 개발하고, 기부 선행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부자 의견을 수렴한 기금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인과 기부자 관계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 군수는 "이와 함께 기부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 소중한 뜻을 영원히 기리고자 고향사랑의 모든 기록을 담을 디지털 기록관과 고액기부자 동판을 설치해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로 고흥의 아름다움은 오롯이 후손에게 물려주고, 군민 복지와 정주 여건은 더 좋아지게 하고, 청년들에게는 든든한 일자리를,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노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흥에 대한 경험, 관심, 응원 모두 고흥 사랑의 시작"이라며 "고흥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고흥이 더 행복해진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mdilbo.com
- 이병용 함평군 부군수,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이병용 함평군 부군수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며 함평군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한도액 500만원을 기탁했다.함평군은 26일 "이병용 부군수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부군수는 1986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전남도청 회계과, 총무과, 기획관실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지난해 1월 제29대 함평군 부군수로 부임했다.재임 기간 이 부군수는 농촌협약 신규사업,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 각종 공모 선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정부, 전남도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함평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이병용 부군수는 "그간의 여정을 함께했던 함평군 동료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모두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마음의 고향인 함평군이 나비처럼 훨훨 도약하길 기원하며 어디서든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병용 부군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함평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해 준 뜻을 잊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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