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지역주민 함께 지역 현안 해법 도출
광주 동남갑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제연구소를 개소하며 본격 행보에 나선다.
노 전 장관은 3일 광주 남구 주월동에 '경제·국토교통연구소'를 개소했다. 별도 개소식은 열지 않았다.
노 전 장관은 연구소를 통해 지역의 묵은 현안 해결에 나서는 한편 주민과의 접촉면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연구소는 광주와 호남의 묵은 현안 해결을 위해 조성된 열린 공간이다.
현안별로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과 함께 논의를 거쳐 해법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노 전 장관의 중앙부처 인맥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노 전 장관은 "해결되지 못한 광주지역 현안을 연구소를 통해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혼자서가 아닌 전문가, 지역 주민과 함께 중지를 모아 최선의 해법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출신인 노 전 장관은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나라살림을 담당하는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에서 주로 근무한 정통 '예산 관료' 출신이다.이후 국무조정실장과 국토교통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경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경제통'으로 꼽힌다. 또 갈등 조정·해결 능력 등도 두루 갖춰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더 나은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예산 관료인 만큼 국회에 입성하면 지역구 예산을 확실히 챙길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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