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시뮬레이션으로 안전성 진단·분석
‘백지화’ 또는 ‘후속조치 후 개통’ 지표 활용

안전성 문제로 완공 후에도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나들목(IC)의 운명이 이르면 내년 3월께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과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의 용역이 시작된 것인데, 광주시가 전격 폐쇄 또는 안전 후속 조치 후 개통을 결정할 중요 지표로 활용 될 예정이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실시된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평가 용역 제안서 평가 결과 용역사로 A대학 연구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교통, 도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정량 80점, 정성 20점 항목 모두에서 A연구팀에 기준점 이상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팀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지산IC 위험도 평가를 진행한다.
진출로 일대 지형 등을 가상현실(VR) 3D 맵으로 구축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나리오별 가상주행 시뮬레이션을 통한 운전자 주행 안전성을 분석하는 것이 골자다. 교통사고 통계 데이터 분석은 물론 기존 관련 연구용역 등도 다각 검토한다.
지산IC 개통 또는 폐쇄 중 어느 한 분야를 전제로 하지 않은, 원전 재검토 차원의 연구다.
광주시는 이날 용역사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으며, 늦어도 다음주 내 용역이 착수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산IC 위험도 용역이 본격화되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개통 또는 폐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고 발생 위험성에 대한 객관적 지표가 확보되면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지산IC 관련 최종 의사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시설 폐쇄를 통한 사업 백지화를 확정할 지, 아니면 후속 교통안전 대책 조치 후 개통을 단행 할 지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
풍요로운 한가위 전남 수산물로 온정 나누세요 전남도는 27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7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목포역과 여객선터미널에서 진행됐으며,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전남 수산물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고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에서는 ▲내고장 전남 수산물 애용하기 ▲남도장터 수산물 사랑海(해) 할인 기획전 ▲수산물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적극 홍보했다.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신선하고 건강한 청정 전남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추석 명절 고향으로 가는 길 우리 고장 수산물로 가족,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도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수산물을 최대 3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사랑海(해) 할인 기획전'을 진행 중이며, 대도시권과 지역 행사를 연계한 직거래장터를 통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크게 힘쓰고 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 강기정 시장-김동철 사장, 광주시·한국전력공사 공동 협력 논의
- · 박노원·최영호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
- · 전남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안전"
- · 민주당 전남도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환영'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