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사자사에 생태숲도 조성
광주 우치동물원이 생태와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총사업비 26억원(국비 10·시비16)을 들여 연면적 1천126㎡ 규모의 파충류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단장한 파충류관에서는 아나콘다 등 총 21종 44마리의 파충류와 32종, 598주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악어와 거북이 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파충류관 관람은 시운전 및 동물적응기간 등을 감안해 2020년 3월부터 개장할 계획이다.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랑이·사자사에도 생태숲을 조성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생태숲에는 전나무를 비롯한 수목 1천249주와 구절초 등 초화류 1만6천251본을 심어 동물들이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목재 그늘집을 설치해 동물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해 조성했다.
우치동물원은 지난 2017년부터 해양동물사, 표범사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새로운 동물사들이 속속 준공되면서 생태동물원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낡은 보행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해 시민들의 관람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앞으로도 무플론사와 소맹수사를 리모델링해 개방적이고, 친환경적인 동물사로 탈바꿈시켜나갈 계획이다.
임진택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동물종류나 규모면에서 국내 동물원 가운데 3번째를 차지하는 우치동물원이 새롭게 단장된 만큼 시민들이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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