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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석의 발견과 되새김] 가늠 안 되는 재난의 후유증코로나 이후 우리 국민의 사람에 대한신뢰도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위기 상황에 도움 받을 곳이 없는사람의 비율인 사회적 고립도는최고치에 이르렀다. 후유증의 증상은건망증, 수면 장애2022.04.12@ 이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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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의 '신파와 미학 사이'] 전쟁과 사랑 사이만물은 전쟁을 통해 생성 소멸한다. 그러니까 존재 자체가 일종의 전쟁인 셈이다그러므로 문학이 삶의 가장 근원적인 본질을 노래하는 것이라면 그것의 으뜸가는 주제가 전쟁인 것은 너무도2022.04.05@ 김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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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우문우답] 대선 복기이번 대선은 무엇보다 현정권에 대한심판이냐 아니냐의 싸움이었다현정권이 잘못한 것으로 사람들이 드는것은 부동산 폭등, 인사 실패, 조국 사태다우리 국민은 거시적 담론, 시대정신에 따2022.03.29@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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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易地思之'] '화염병 시대'에 갇힌 사람들대선 후 윤석열과 국민의힘을'독재세력'으로 부르면서 "이제 다시87년처럼 화염병과 보도블록을깨야만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어느 댓글을 읽으면서 웃음을터뜨리고 말았다. 몸은2022.03.22@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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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석의 '발견과 되새김'] 겨울~봄에 이르는 소외의 단상들올 겨울은 우리 동네 강의 얼음도제대로 얼리지 못한 채 봄으로떠밀리는 듯하다. 그 이상기후처럼정치도 사회도 맺고 끊음이 분명치않은 채 지나간다. 코로나 팬데믹의혼란 가운데서도 전국2022.03.15@ 이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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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의 '신파와 미학 사이']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아름다움은 명령하거나 강요하지않으면서 우리를 매혹한다그리하여 우리는 누가 강요하지않아도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고자기 스스로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싶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생경한도덕이2022.03.08@ 김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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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易地思之'] 정치인은 자주 갈아줘야 하는 기저귀인가?정치인은 제 역할을 못하면 자주갈아줘야 하는 기저귀와 같은존재임이 분명하지만,'3선 연임 초과 금지'가 제 역할을할 수 있게끔 하는 방안인지는 의문'금배지 분배의 정의'는실현할 수2022.02.22@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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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석의 '발견과 되새김'] 여행은 이제 어떤 탈출인가?"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가지는 것이다"(마르셀 푸르스트)라는말들을 되뇌어보는 요즘이다엄청나게 여행이 많아졌지만,그야말로 진정한 고독을 되씹는여2022.02.15@ 이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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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의 '신파와 미학 사이'] 오징어 게임이 세상을 울리는 까닭관객을 살아 있는 고통 앞에 마주세우려면, 작가가 먼저 그 고통과대면하지 않으면 안 된다그리고 그런 고통 앞에서 관객을 울리려면,작가가 먼저 울지 않으면 안 된다내가 오징어 게임을2022.02.08@ 김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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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우문우답'] 노동이사의 등장사외이사 제도는 20년 넘게시행해본 결과 경영측이 제안한안건에 대해 '고무도장'의 역할을충실히 할 뿐 본령인 견제와 감시기능은 찾아보기 어렵다한국의 경영자들은 경영참가,특히 의사2022.01.25@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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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易地思之'] MBC, 이게 '방송 민주화'인가?'김건희 녹취록' 논란은김건희와 윤석열의 자업자득이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엔 관심없다관심을 갖는 건 공영방송 존재 이유MBC가 아니어도 녹취록 방송은다른 매체들에 의해 이루어질텐데왜2022.01.18@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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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석의 ‘발견과 되새김’] '인류세'의 비극을 그리는 작가들시인들과 소설가들은 일찍부터 환경에 대한 위기를 감지하면서 우려의 말들을 쏟아냈다코로나 19 상황은 인류가 처한 위기에 대한 문학적 대응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게 하는 계기가 된 셈이2022.01.11@ 이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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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의 '신파와 미학 사이'] 천재의 시대를 맞으며지난 몇 년 사이 조금씩 신문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나도 신문에 글을 쓰던 사람이었으나, 마지막에는 그것도 스스로 그만두었다. 신문을 보는 일이 즐겁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론이 선2022.01.04@ 김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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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우문우답'] 대선 승부처는 부동산대선이 석달도 채 남지 않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번 대선이지만 뭐니뭐니 해도 최대의 승부처는 부동산 문제가 될 것이다. 현재 문재인 정부에 실망, 분노한 많은 유권자들이 정2021.12.28@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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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易地思之'] '정규직 중심주의'가 '진보'인가?정규직 중심주의자들이 외쳐대는면죄부 구호는 "전 비정규직의정규직화"인데, 이건 사실상실현 불가능하다. 그걸 알면서도"옳으니까 해야 한다"고 외치는 건사실상 정규직의 기득권을 보호하2021.12.21@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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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開소리'] 일본에게마저 패배한 K-방역대부분의 국가가 사들인 백신을바로 접종에 활용한 것과 달리일본은 백신 3종에 대해 자국민을대상으로 따로 임상시험을 한다임상시험이 끝난 5월 20일,일본은 화이자와 모더나만으로백신접2021.12.14@ 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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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의 '新인간시장']국민은 품격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역대 유력한 여야의 대선후보 중에약점이 가장 많이 노출된 후보라는 걸스스로 인식해야 한다당선과 상관없이 국민에게 존중 받고싶다면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의장2021.12.07@ 김홍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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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우문우답'] 종부세의 운명, 나라의 운명소위 '종부세 폭탄'은 상당 부분지어낸 이야기거나 과장이다보유세 강화는 부동산투기를막을 최후의 보루다이 둑을 허물면 나라가 떠내려간다투기꾼들이 만세를 부르고전 국토에 투기 바람이2021.11.30@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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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易地思之] '청와대 정부'가 '복지부동'을 키웠다'청와대 정부' 체제하에선 무엇보다도이견이 용납되지 않는다. 집권여당인더불어민주당은 상명하복을 생명처럼여기는 '군대'가 돼 버린지 오래다'청와대 정부'는 관료에 대한 불신을넘어서2021.11.23@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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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開소리']이재명이 문재인 매운맛인 이유사회기반시설 조성은 민간업자가기부채납 형식으로 해주는 게 당연한데,이걸 가지고 이익환수라고 하는 게옳지 않다는 내용의 기사 보도에이재명 캠프는 해당 기사 취재원도 고발그런데 그 취2021.11.16@ 서민